정선 개미들마을

Gangwon-do Jeongseon Ants Village

자연을 그대로 보전한 강원도 정선 정선 개미들마을
몸집은 작지만 성실하며 부지런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마을

청정자연과 아름다움의 마을

정선 개미들마을

개미들 찬가
강물은 햇살 받아 은빛으로 흐르고
아이들은 쪽대놓고 고기를 몬다.
강물 거슬러 바위 절벽 아래
싱그러운 풀내음에 혼미하여
어깨는 천근이고 다리는 만근이다.
바람 불어 마음도 일렁이고
어둠도 함몰되어 돌아갈 길 아득한데
사각사각 쌀 씻는 소리로 내려앉는 개미들 아낙들
한 여름 보내놓고 하얀 꽃으로 피어난다.
달빛보다 더 애절한 어미 손등의 잔주름
그 느낌보다 더 수척해 보이는
억새꽃 사이를 한줌 바람이 하늘거리면
무거운 짐 내려놓고
당신에게 편지를 쓴다.
멀리 백이산에 단풍이 들면
나는 하얀 꽃 휘날리며
시리도록 파란 하늘아래 시름 내려놓고
만개한 꿈 펼치며 당신을 기다린다.
만산홍엽 찾는 나그네 홀로 두고
너를 품고 또 다른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며
당신을 부르리다.
잡풀도 서성인 자리에 빼곡히 들어선 억새풀 사이로
바람하나 사랑하나 붙들고
그 가을 문턱에 내가 서있다.
우리가 서 있다.
동남천은 억새와 함께 살아 있다.
억새꽃 춤사위가 실바람 따라
운무와 함께 더덩실 합류되어 흐르면
능선 타고 사랑이 오른다.
그대가 오른다.
그대 있어 아름다운 개미들은
작은 이삭 촘촘히 박힌 산방꽃차례로 달려
나를 안고
당신을 안고 두둥실 두둥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정선 개미들마을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표최법순

정선 개미들마을